바쁘신 가운데 취임식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여주신 내 · 외빈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군위축협 축협장으로 취임하는 박배은입니다.

누군가가 `박조합장`이라고 부르면 아직은 어색함이 있어,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 드리는게 사실 낯섭니다.

하지만 우리 조합원님들께서 마음을 모아 저를 불러 주셨기에 그 기대에 부응하여 성과로 보답드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군위는 대구 편입이라는 큰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고 나아가, 신공항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때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류에 발 맞춰 저희 군위축협은 신용사업의 성장과 경제사업 유통구조 확대를 꾀해야하며,

글로벌 에너지 정책 기조에 편성하여 자연순환농업센터 사업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가야 될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조합원님들께서 운영하는 사업장이 날로 성장해가는데에 조합의 사력을 집중해가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군위축협은 행복한 조직 만들기와 우리 조합원님들의 복지와 실익증진을 목표로 아름다운 변화에 동참 하겠습니다.

이번 군위축협 조합장 선거는 92.3%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우리 조합원님들의 조합에대한 관심과 사랑을 잘 나타내주는 결과라 생각됩니다.

그 결과로 제가 당선됨은 조합원님들께서 염려하시는 축산업의 미래와 우리 조합에 대한 기대가 오롯이 담긴 것이라 생각되어 당선의 기쁨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저 박배은, 우리 임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조합원님들과 수시로 소통하여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걸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1년여간, 조합장 대행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시며, 안정적으로 조합을 경영해주시고, 이렇게 바톤을 넘겨주신 김성조 수석이사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과거 소액 자산의 신생조합에서 현재까지 군위축협을 이렇게 굳건한 반석위에 세워주신 김진열군수님을 비롯한 전임 조합장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그 뜻을 이어받아 우리 조합을 계승 발전 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우리 대의원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여러 내외빈 여러분들. 저 박배은의 취임을 축하해주시기 위하여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시어 자리를 빛내주심에 감사드리며, 항상 마음을 열고 여러분의 고견에 귀기울이며 나아가고자 하니, 쓴소리든 단소리든 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거듭 감사하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