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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로 얼룩진 군위군수 선거…109표차 “민의 승리‘ 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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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로 얼룩진 군위군수 선거…109표차 “민의 승리‘ 로 결정

지역민심 결국 김진열 후보 쪽으로 손 들어
국힘 김진열 후보, 0.63% 차이로 무소속 김영만 후보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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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자가 부인 이정희씨와 함께 당선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유근 기자

 

 부정선거 의혹으로 얼룩진 경북 군위군수 선거가 109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

 

2일 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진열(62·국민의힘) 후보가 3선 도전장을 내민 김영만(69·무소속)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군위군 인구는 지난 4월 기준 23300여 명으로 경북에서는 울릉군, 영양군에 이어 가장 적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군위군 총 유권자는 인구의 대부분인 22054명이다.

 

이 중 17851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해 80.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진열 후보는 8728(50.31%), 김영만 후보는 8619(49.68%)를 얻어 109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초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각 후보 캠프에서는 2일 오전 4시까지 근소한 차이로 이어진 개표상황에 손에 땀을 쥐고 긴장했다.

 

이번 선거에서 김진열 후보는 6선 축협조합장 경력을 내세웠지만 군 행정에는 신인이다.

 

반면 김영만 후보는 두 번의 경북도의원 경력과 재선을 통해 탄탄히 다져온 지지세력을 바탕으로 3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지역 최대 이슈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등 굵직한 현안 문제 해결에 적격자임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했다.

 

당초 재선 현역 군수의 이점에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되던 김진열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 받은데 이어 장욱 전 군수의 지지선언까지 이끌어내면서 당선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여러 곳에서 초박빙 승부가 조심스럽게 점쳐지면서 군위군수 선거는 부정선거로 얼룩지기 시작했다.

 

금품살포, 불법 거소투표, 위장전입, 관권선거 등의 의혹이 일면서 김영만 후보 측근이 구속되고, 지역민심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결국엔 민심은 김진열 후보 쪽으로 손을 들어주었다.

 

김진열 당선자는 조각난 지역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당선 소감으로 군민통합부터 꺼냈다.

 

그는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진정한 군민통합을 이뤄달라는 민의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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