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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군위, K신문 A사장, '공사 브로커' 이제는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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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소식

[발행인 칼럼] 군위, K신문 A사장, '공사 브로커' 이제는 멈춰야 한다

▲“A사장 추천 업체 선정에서 탈락되자 지방청에 최초 제보 수사 시작됐다.” 김 군수 재판서 거론돼


이유근 군위일보 대표님.jpg
이 유 근 대기자

 

김영만 군위군수 구속과 관련해 군위의 지역 신문인 K신문 A사장이 이 사건 공사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정황(情況)이 11차례 재판 취재 결과 드러났다.

 

그 증거는 지난 김 군수 관련 재판과정에서 검찰과 각 증인 및 변호인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A사장에 관한 말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역 신문의 A사장이 추천한 업체가 공사 수주에서 탈락되자 지방청에 최초 제보해 수사가 개시돼 A모 계장이 허위자백하고 구속됐다.”라는 등의 말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왜 지역 신문 사장이 그 막대한 금액인 20억 원 공사의 브로커 역할을 하려고 했느냐?” 그리고 “만약 그 A사장이 추천한 업체가 20억 원짜리 공사를 수주했다면 막대한 리베이트를 받질 않았겠느냐.” 등등의 말들이 최근 군위 지역 사회에서 다시 나돌고 있다.

 

리베이트는 사업자(관공서)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후에 그 사례금으로 일정 퍼센트(%)를 업자가 소개업자와 사업주 등에게 되돌려주는 뇌물을 말한다.

 

앞서 지난 4월 27일에는 대구지방법원 제21호 법정에서 전 군위군청 공무원인 A계장의 충격적인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 특정 일부 공사에는 리베이트를 주는 게 관행처럼 돼 있다는 것이다. 너무나 충격적인 증언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와 민생의 어려운 문제 등으로 온 국민이 풍전등화(風前燈火)같은 삶을 하루하루 버티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권력을 이용해 각종 이권 등에 개입해 큰 실속을 챙기려는 행위는 두 번 다시 일어나서도 안되며 이제는 멈춰야 한다.

 

심지어는 공사업체를 소개해 수주가 되면 리베이트(소개비)를 챙기고 따내지 못하면 고자질하는 행위가 진정한 사회정의인가? 그러나 본인이 이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해야될 옳은 일이다. 성금함에서 1만5천 원을 훔친 30대 여인, 고시텔에서 먹을 것이 없어 달걀 1판을 훔쳐 법정에 나선 40대 남자. 너무나 눈물 나고 슬픈 사연이 아닌가.

 

이런 와중에 언론 본연에 충실해야 할 지역 언론사 대표가 관공서에 리베이트를 챙기기 위한 공사업체 추천행위는 관련 공무원에게 엄청난 부담과 압력을 넣는 행위다. 또한, 이것 역시 특정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기 위한 것이기에 적폐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지역 언론은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 특정 권력자의 편이 아닌 군민들과 더불어 화합을 최우선시 하며,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 시켜주며 군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해야 한다.

 

군위의 모든 권력은 특정 정치인도 아닌 오로지 군민들로 부터 나온다. 정치인은 군민들의 심부름꾼이며, 머슴이 되겠다고 매번 선거때마다 한결같이 부르짖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정치인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은 군민들의 몫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당연지사(當然之事)다.

 

따라서 어제와 지나간 일의 잘잘못에 불필요한 도전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 그러나 직위를 이용한 권력형 비리와 청렴앞에선 그 어떠한 대의명분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이유 또한 될 수 없다. 군위 최초의 뼈아픈 지난 일. 모든 분노와 실망. 이젠 모두가 지나간 역사의 뒤안길로 미루자. 오로지 군위인의 화합과 미래 군위 발전에만 지혜로운 힘을 모으는 게 군위인의 현명한 자세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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