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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군수 및 도의원 출마예상자 윤곽 드러나

기사입력 2021.06.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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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장, 김진열 조합장, 박창석 도의원, 장욱 前 군수 등 3파전 예상
    ▲도의원, 박수현 군의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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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군위군수의 구속으로 인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된 군위에 내년 6월1일에 치러질 지방선거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있다. 전직 군수, 도의원, 조합장 등 3~4명의 후보가 자천타천(自薦他薦)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군수는 특가법 및 업무상배임죄 등으로 1심에서 각각 7년과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관계로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출마가 유력시 되는 인물로는 기초단체장(군수) 3명, 광역의원(도의원) 1~2명 등이다. 기초단체장에는 △김진열 군위축협조합장 △박창석 경북도의원 △장욱 前 군수 (가나다 순) 등으로 전직 군수와 현직 도의원 및 현직 조합장 등이 맞붙는 3자 대결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전 국정원 출신의 박한용 조정관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출마여부는 불확실하며, 국민의 힘 공천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의원 후보로는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는 김영만 군수의 항소심 결과에 따라 크게 출렁일 것이라는 여론이 많다. 따라서 군위 지역 정서상 치열한 경선에 따른 공천 경쟁보다는 대구시편입문제와 대구통합신공항 이전 확정에 따른 역량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에 놓여있는 만큼 내년 지방선거의 핵심이슈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과 함께 군위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가 유력시 되고 있다는 여론이 만만찮다.

     

    현재 군위의 정치권은 김영만 군수 구속을 둘러싸고 장욱 전 군수와 박창석 도의원 쪽과의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진열 조합장이 가세하는 형국으로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며, 오는 7일 예정인 김 군수 항소심 선고가 군위 군민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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