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
경북도 경기부양 내수활성화 대책 총력경북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회복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소상공인, 지역골목상권 등을 중점 지원하는 내수활성화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24일 도청 화랑실에서 관광․소상공인 등 내수활성화 관련 부서, 유관기관 및 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1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경북도에서도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정부대책과 연계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4월초에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추진 중인 내수활성화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신규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분야별 내수활성화 대책과 그간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책과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의 내수활성화 대책은 정부대책과 연계해 수립된 대책으로 △내수 붐업 패키지 마련 △국내소비 기반 강화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지역․소상공인 상생 △물가안정 관리 등 총 5개 분야 3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내수 붐업 패키지 마련을 위해 타 지역 단체관광객 30인 이상을 대상으로 버스임차료 및 농산물 온라인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버스타고 경북관광사업’, 정부 숙박대전에 연계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경북숙박할인대전, 패키지 경북관광상품 97개 출시 등으로 국내 관광객을 집중 유치한다. 또 하절기에는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해 해수욕장 연계 행사 추진, 해양레저스포츠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관광 붐업 조성과 내수 진작을 도모할 예정이다. 둘째, 국내소비 기반 강화를 위해 공무원의 연가와 유연근무 사용을 활성화하고, 상반기 신속집행 기조에 맞춰 각종 수당을 당겨 집행, 맞춤형 복지비 조기 사용 등을 적극 추진한다. 셋째,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외국인 8인 이상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국외전담여행사 협력 공동 마케팅, 자매우호도시 공무원, 청소년, 초등교사 국제교류 등을 추진한다. 넷째, 지역․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도내 6천여개사가 참여하는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 및 프로모션을 연중 실시, 전통시장 소비쿠폰 발행을 통해 관광객 전통시장 방문 유도,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 지역축제와 연계한 할인 행사,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추진해 내수활성화의 온기가 지역 소상공인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물가안정을 위해서 지방공공요금은 정부 기조에 맞춰 상반기 동결 및 인상을 최소화하고,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 제고 및 매출 확대 지원을 위해 ‘온라인 파워셀러 육성 프로젝트’추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소상공인판로개척지원사업과 온라인판로지원사업 등을 경북도, 경북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추진하는 등 각 기관에서도 내수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유일하게 기업 대표로 참석한 김주형 먹깨비 대표는 “공공배달앱이 수수료 부담 경감으로 소상공인의 실질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먹깨비 할인쿠폰 지급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방안을 경북도와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내수활성화 대책의 80%는 관광이다. 관광이 활성화되면 이를 통해 소상공인, 지역 골목상권은 살아난다”면서,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적극 홍보 하는 등 내수활성화 대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수활성화 대책 추진상황을 매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점검하고 내수활성화 신규 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회의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1회 개최하고 있다.
-
경북도 지방정원 1호 “경북천년숲정원”개원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24일 연구원 내에 조성한 경상북도 지방정원 1호인‘경북천년숲정원’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경북천년숲정원 개원 기념 축제의 첫 행사인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임상섭 산림청차장, 산림 관련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정원의 문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개원 기념 축제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열렸다.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꽃처럼 언제 어디서든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경북천년숲정원이 앞으로 도민을 위한 힐링 공간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봄꽃심기, 꼬마정원사, 테라리움·자연물 만들기 등 도민을 위한 무료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거울숲,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등 13개의 테마정원과 봄꽃이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성하다. 정원은 10:00~17:00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정원 축제는 지역민, 예술인, 학생 등과 함께 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매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7일 경상북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된 경북천년숲정원은 앞으로 정원실습장, 천연기념물 특화숲, 배롱숲 등 신규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시민정원사, 작가정원 등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해 도민과의 교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엄태인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정원 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앞으로 경북천년숲정원이 경북도의 정원 산업의 거점이 되어 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신중년 일자리 2천여 개 만든다.경북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신중년(4060) 세대 일자리 지원에 7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2천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4060세대는 12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9%(2023년 3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지만, 청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자리 정책에서 소외돼 있었다. 이에 경북도는 신중년 세대의 강점인 전문성과 경험을 살린 재취업, 이직, 전직 등 특화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퇴직(예정)근로자 이․전직 준비 지원 △퇴직 기술 인력을 활용한 기업 기술고도화 및 사업다각화 지원 △로컬 소셜 스타트업 지원 △중소기업․파트타임 지원 △취업을 연계한 교육․훈련 사업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전직 준비 지원 사업으로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과 전직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구직자의 경력 분석 및 진단을 통해 취업능력향상 교육을 제공한다. 전직스쿨 프로그램은 퇴직예정근로자를 대상으로 퇴직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전직 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교육한다. 당초 경북 서부권을 중심으로 퇴직 기술 인력과 전자산업 고용위기 기업을 매칭해 기업의 기술고도화 및 사업다각화를 지원하던 사업을 올해는 경북 전역으로 확대한다. 지역을 넓혀 동․남부권의 철강, 자동차부품산업 분야의 고숙련 퇴직 전문인력과 고용위기 기업을 매칭해 기업에 기술 전수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창업 분야 지원도 앞장선다. 로컬 소셜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특산물이나 특색을 살린 창업 아이템을 가진 5개 팀을 선발해 멘토 및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팀당 최대 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파트타임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신중년 세대 신규 채용 시 중소기업에 1인당 최대 월 70만원, 소상공인에 1인당 최대 월 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는 사업주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 신중년의 고용 안정에도 효과적인 사업으로 경북도는 올해 3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물류전문가, 사회서비스전문가, 요양보호사 양성 등 취업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훈련사업을 실시하며,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고용서비스 제공, 취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사업의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지원을 통해 신중년의 고용 안전망을 구축하고 고용창출 효과를 꾸준히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인구감소지역의 일자리 지원으로 인구 유입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관련 모집공고 및 세부추진일정은 각 시군별 홈페이지 또는 경상북도일자리포털(https://www.jobg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일자리 지원은 신중년 세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복지 중 하나”라면서 “신중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일자리 발굴 및 지원에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특별법 제정 이후 공항신도시 조성에 역량 집중「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의 2030년 개항을 위한 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도는 공항신도시 조성사업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의성군 공항 인근에 건설될 공항신도시에는 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의 물류·산업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등이 포함된다. 경북도는 이미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직후, 일찌감치 공항신도시 조성을 준비해 왔으며, 현재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상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공항신도시 구상안은 4개 권역으로 나눠진다. 첫 번째 권역은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가 될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이다. 물류단지 내에는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전자상거래 국제물류센터(GDC)와 백신·신선식품 콜드체인 구축을 위한 저온저장유통시설, 환적화물 확보 및 첨단제조업 유치를 위해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및 무역활동 등이 보장되는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이 이뤄진다. 두 번째 권역은 신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의 집중 육성 및 지원을 통한 4차산업을 선도하는 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이다. 항공산업클러스터에는 항공전자·통신 핵심기술 R&D센터 및 항공전자부품 인증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 기술고도화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항공전자부품단지, 중소형항공기 정비·교육센터 구축과 UAM, 드론, 무인기 등 항공기 부품 설계·제작 인증기술 개발 및 항공MRO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소형항공기 MRO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 번째 권역은 미래식품 기술경쟁력 강화와 농식품 해외수출 거점 마련을 위한 농식품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연계 6차산업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 복합체험 공간 등 첨단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가정간편식 종합지원센터,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포함한 첨단식품기업단지, 농식품수출 종합지원센터와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통서비스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네 번째 권역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도시전체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는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를 조성할 계획이다. M-City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가 구현되고, 모빌리티 기업이 성장 할 수 있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을 최우선 고려하고, 관련 모빌리티 수단·인프라를 적용해 자율주행 도로와 지하 물류망, UAM 환승센터,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콜드체인 주문배송 시설까지 모든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또 국제적인 항공, 물류, 관광, 금융기업들이 선호하는 경영·생활환경을 조성코자 신도시와 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제조·물류업뿐만 아니라, 주거·의료·교육·금융 등의 복합주거지역으로 구축해 신공항경제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공항신도시의 조기 정착을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등 항공관련 공공기관의 신도시 내 이전을 추진 중이며, 국토교통부에서 미국 FAA, 싱가포르 SAA처럼 세계일류 항공인재양성과 항공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설립중인 한국항공교육원(KAA)도 유치하고자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신공항과 공항신도시 간 최단거리 접근교통망이 될 공항진입도로 건설도 이미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으며, 특별법 제정에 따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국비로 건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되면 공항신도시 조성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으로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의 구체적인 규모와 위치가 결정되고, 공항 진입도로의 방향과 가장 효율적인 항공물류단지 및 산업단지의 위치를 결정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는 공항신도시 조성계획을 다시 한 번 검토해 사업타당성을 분석하고, 경북도와 협의해 토지이용계획을 수정‧보완하게 된다. 이후 2025년부터 관련기관 협의 등을 거쳐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에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잘 조성된 항공물류단지와 산업단지 없이는 공항 이전의 의미가 없다”며 “공항신도시 조성이야말로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추진한 이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신공항이 벨기에의 리에주 공항이나 영국의 이스트미들랜즈 공항과 같은 항공물류 중심의 국가 제2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영농철 인력확보 본격 나선다경북도는 4월말부터 시작되는 본격 영농기를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안정적 인력확보를 위한 인력지원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올해 공공영역에서 76만여 명의 인력 공급을 목표로 농업인력 지원시스템 구축, 내국인 근로자 공급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확대한다. 먼저, 체계적인 농업인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 2월 13일 서비스를 개시한 도농인력중개플랫폼(www.agriwork.kr)을 통해 농가 및 구직자 구인·구직 신청, 실적관리, 이력관리 등을 전산화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구인-구직자 매칭을 강화한다. ※ 구직자가 희망하는 관심 지역, 농작업 종류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구인공고 등록 시 실시간으로 구직자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정보제공 등 도는 오는 11월까지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농작업 진행상황, 인력수급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군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애로사항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주요품목 주산지를 중심으로 중점관리 시군 10곳을 선정해 농번기 인력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 중점관리시군(10곳) :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경산, 의성, 청송, 영양, 봉화 둘째, 농번기 인력부족 농가에 인력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내국인 근로자 공급을 활성화한다. 지난해 44개소를 운영하던 농촌인력공급서비스를 올해 47개소로 확대 운영해 총 33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인력 중개센터와 지원센터를 통해 도시구직자 등 유휴인력과 농가를 적기에 매칭해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인력 수급체계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인력수요가 많은 주요품목 주산지 중 관내 또는 인근지역의 인력공급만으로 수요가 충족되지 않는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체류형 영농작업반도 운영한다. 도시에서 모집한 1천여명의 인력이 농번기(5~11월) 중 1개월 내외로 농촌에 체류하며 사과, 마늘, 고추 등 작물의 농작업에 참여한다. ※ 체류형 영농작업반 운영 시군(6개 시군) : 의성, 청송, 영양, 예천, 봉화, 울진 또 농식품부와 고용부가 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사업’에 6개 시군이 참여, 약 4만여명의 도시 유휴인력을 농번기 인력 부족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참여시군(6개 시군) : 영천,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청도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국민참여형 일손돕기 운동도 지속 추진한다. 도·시군 공무원, 농협 등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대학과 연계해 범도민 농촌 일손돕기 참여분위기를 확산하고 실제 일손이 절실한 장애인, 고령 및 독거 농가 등을 찾아 일손을 보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농촌인력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시군에서 농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해외 지자체를 중심으로 MOU를 체결하거나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친척을 초청하는 제도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18개 시군 5614명을 법무부에서 배정받아 지난 2월부터 속속 입국해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 일부는 입국을 위한 사전절차 준비에 한창이다. 아울러 배정받은 18개 시군에서는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도 상시 운영이 가능해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확대(‘22년 14개 시군 2,577명→’23년 18개 시군* 5,614명) ** 입국현황(‘23.3.31현재) : 10개 시군 1,329명 특히, 올해는 1개월 미만의 단기 고용인력이 필요한 농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천을 비롯한 4개 시군(300명)에서 처음으로 공공형 계절근로 센터를 도입해 농가에 큰 힘을 보탠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도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인력 구조와 인건비 상승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인력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인력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펴 적기에 인력을 지원해 농가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방사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성공경북도는 6일 방위사업청 공모 ‘2023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는 지난 2020년,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도전으로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구미는 전자통신,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에 높은 제조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유도무기, 감시정찰, 전자통신제어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방산기술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지역소재 앵커기업과 180여개의 방산 중소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지역 방위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윤석열 정부는 국방혁신 4.0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강조해 왔으며 최근 UAE에 국산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4조 원대 수출계약 체결에서 보듯이 방위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통해 국내외 방산 소재․부품 신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방산 진입 유도 및 방산 창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형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미래 전자통신 기반 유무인복합체계로 K-방산 전초기지를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구미 국가산단에 조성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245억원, 지방비 254억원)을 투입해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운영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국방신산업 연구 적용기술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 △방산 창업 및 중소기업 방산진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는 구미 국가1산단 내 구미시 창업보육센터 부지 3814㎡, 건축연면적 4000㎡로 건립되며 사무동(지상 3층, 3000㎡)에는 창업기업 입주 공간, 사무실, 세미나실, 네트워킹 공간이 마련되고, 시험동 2동(지상 1층, 1000㎡)에는 환경․신뢰성 시험 및 전자기적합성 시험 장비가 구축된다. 방산특화개발연구소는 지역 내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무인복합체계 핵심기술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연계 지원을 하게 되며,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장비를 구축해 소재․부품 개발, 시제품 시험․평가, 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다. 또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은 시범사업으로 무인수상정 개발을 추진하고 지역 방산중소기업과 함께 소형무기체계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경북도는 방산클러스터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까지 방산 창업 및 업종전환 100개사, 생산유발효과 5780억원, 부가가치 유발 2000억원, 일자리 창출 2100여명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이 주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 모델을 경북에서 만들어 지역 방위산업 혁신과 대전환을 이뤄 나가겠다. 무엇보다 지역 주력산업과 국방 신산업의 발전 시너지를 극대화해 K-방산 전초기지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경북도가 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 이자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등록금, 생활비)의 이자지원 신청을 27일부터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2022년 하반기(7~12월) 발생한 이자 전액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 재․휴학생 및 졸업 후 2년 이내 미 취업한 졸업생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구간 이하이거나 다자녀(3명 이상) 가구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신청․접수 기간은 27일 오전 9시부터 4월 28일 오후 6시까지며,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재학생․휴학생은 주민등록초본 △졸업생은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이며 △다자녀가구(3명 이상의 자녀)인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오는 6월말 확정해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대출계좌별로 지원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자지원 신청안내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경북도 교육협력과(☎054-880-4565)나 행복콜센터(1599-2000)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경북도에서는 지역 대학생의 취업, 주거, 결혼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방 정주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7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년 이자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총 7205명의 학생들에게 이자를 지원했다.
-
농협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에 60억원 특별출연금 전달경북도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24일 도청 접견실에서 이석용 농협은행장으로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60억원 특별출연금 증서를 전달받고,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금융지원 대책에 큰 힘을 보태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올해 농협은행은 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의미로 역대 최대 규모인 60억원을 특별출연하는 한편,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에 따라 도내 운전자금 대출의 지난해 연평균 잔액 기준으로 출연하는 임의출연금 22억원을 추가할 예정으로 총 출연규모는 82억원 수준에 이른다. 이번 특별출연금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900억원(출연재원의 15배수)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재원으로 사용되며, 일반보증부 대출(5%대)로 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과 결합 시 3%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최대 5천만원 이내로, 2년 거치 3년 상환 또는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고, 자금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사업장 주소지의 지점을 선택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도와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이 함께 고금리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한 이후 다양한 금리인하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에서부터 소상공인 보증상품 및 시군 특례보증에 대한 협약금리 인하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촌지역 비중이 높은 경북에서 가장 친근한 은행이 농협”이라면서, “많은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의 순간에 큰 재원을 출연하고, 고금리 대책 추진에도 적극 도움을 준 농협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북도, 군위군 대구시 편입준비 차질 없이‘착착’경북도는 23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진행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9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상황 보고회’와 2월 22일 ‘경북도-대구시-군위군 공동협의회’에서 논의했던 사안을 바탕으로, 대구시 또는 군위군에 이관해야하는 사무 및 재산 등에 대해 실국별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편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현장 행정사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사무인계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 강조했다. 특히, 군위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군위지역 중대재해 및 재난사고 발생 시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협력해 소방력 상시지원 체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편입 후에도 군위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공동협의회(경북-대구-군위)를 수시로 개최해 현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일가족 군위가 큰집을 떠나 타지로 이주해 새 출발하는 현 상황에 가슴이 먹먹해지지만, 군위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큰집 경북에서 이삿짐을 빠짐없이 챙겨줄 의무가 있다”며 “군위군 편입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닌, 대구경북 상생발전과 경북 주도 지방시대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인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완벽한 사무인계를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
경북관광 1억명 시대 목표, 2030 경북관광 비전 선포경북도는 16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관광업계 대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23개 시군 단체장 및 관광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경북관광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관광을 통한 확실한 지방시대 주도를 위해 2030 경북관광의 새로운 미래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리얼코리아 경북, 글로벌 K-관광 선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관광수입 5조원 목표를 발표했다. 성공적인 비전 달성을 위해 ①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 수도 실현 ②현장과 함께 만드는 경북관광 산업화 ③K-중심성 글로벌 확산 ④경북주도 관광시대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점 추진해 경북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은 개회식과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경북관광 홍보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2030 경북관광 비전 발표, 23개 시군과 함께하는 2030 경북관광 비전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3개 시군 단체장,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업체, 관광종사자 등 산․학․연․관이 함께 2030 경북관광 비전 성공의 뜻을 하나로 모아 ‘리얼코리아 경북, 글로벌 K-관광 선도’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해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4038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으며, 한국관광데이터랩(KT특정기지국 기준) 방문자 수 최다지역 부문에서 비수도권지역 중 1위, 전국에서는 3위에 올랐다. 또 경북도는 2026년 울릉공항과 2030년 통합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있으며 항만을 중심으로 대형 여객크루즈 운행도 계획하고 있는 등 투 포트(two-port)시대를 앞둔 경북관광의 미래는 밝다. 경북도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객 1억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관광수입 5조원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독보적으로 우수한 관광자원과 기회요인을 바탕으로 K-컬쳐 기반 경북형 매력적인 관광자원화와 일류 이색 관광콘텐츠 발굴·육성, 기술과 관광의 융복합화를 통한 고부가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본격 추진해 관광을 통한 지역소멸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차질 없이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비전 선포식은 ‘경북관광 1억 명 시대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다.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경북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