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
경북도, 한복 입고 첫 공공기관장 확대 간부회의 개최경상북도는 15일 화백당에서 올해 첫 공공기관장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장과 실국장 전원이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진행됐다. 최근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소수민족 의상으로 연출하는 상황에서 한복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실로 다가온 메타버스 시대에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한국한복진흥원이 위치한 상주를 중심으로 안동포, 풍기인견, 상주의 명주까지 대표적인 한복원단 소재산업이 발달한 한복산업의 중심지이면서 청도, 영천 등의 천연염색이 발달한 곳이다. 또한 국내 한복명장 9명중 7명이 대구경북권에 있는 “대한민국 한복의 수도”라 할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한복은 14억 인구의 중국이 탐낼 만큼 그 가치가 구궁무진하다”라면서 “앞으로 정원대보름, 단오, 한글날은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오늘 회의가 유리 속에 있는 한복을 일상으로 꺼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메타버스 수도 경상북도 기본구상’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먼저, ▷돈 되는 메타버스 ▷사람들이 몰리는 메타버스 ▷디지털로 통합하는 메타버스 등 3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재양성과 산업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특화 서비스-존 조성에 경북 4대한류(한글, 한식, 한옥, 한복) 메타버스를 구축해 신공항시대 전세계로 경북의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별로는 ▷경북문화재단은 道 문화자원 메타버스화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 ▷문화엑스포는 이달 5일 BTS 리더 RM의 솔거미술관 방문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략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미스매칭 해소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경북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산업기반 권역별 메타버스 발전전략 수립 등에 대해 보고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양에서는 예쁜 옷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사이즈별로 몸을 맞추는 형태이다. 한복은 저고리와 바지로 형태가 정해져 있으나 오늘 보듯이 모든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유연한 복식문화이다”라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 메타버스시대에 요구되는 가치가 한복처럼 유연하고 융합적인 사고이다. 이러한 철학을 포함한 경북의 문화적 정체성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달 13일 열린 ‘제1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메타버스 수도 경상북도’ 실현 구상을 밝히고 지원을 건의했으며, 메타경북기획팀을 신설한 바 있다.
-
이철우 지사, 군위군 대구 편입...4월 전 국회에서 처리돼야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도청 간부 및 공공기관장이 모인 확대간부회의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4월 전 국회 통과에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간부회의에서“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이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순조롭게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군위군 대구편입은 불가피한 것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4월 전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경북이 글로벌 발전의 계기를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며,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지역발전과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서 관할구역 변경 법률안은 행정안전위에 상정되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어 이 지사는 이번 임시회에 통과되지 못하더라도, 대선 후 임시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한편, 이 지사는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을 이번 2월 국회 임시회에 통과시키기 위해, 전화 통화와 몇 차례 국회를 직접 찾아 지역 국회의원들은 물론이고 김기현 국민의 힘 원내대표 등에게 법률안 통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동분서주했다. 경북도는 순조로운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군위군 대구편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국회에 알리는 한편, 대구시와 군위군 대구 이전 공동협의회를 구성하여 군위군 편입은 물론 신공항 건설 및 주변지역 공동개발 등 관련 사안들을 긴밀히 협조해 갈 계획이다.
-
경북 과수, 통합마케팅으로 1조 원 판매 가시화경상북도는 지난해 통합마케팅을 통한 과수 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과수 통합마케팅 판매물량과 판매액은 19만6707t, 7071억 원으로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4년 6만8000t, 1324억 원에 비해 판매물량은 2.9배 증가하고 판매액은 약 5.3배 이상 늘어났다. 통합마케팅조직으로 출하하는 농가의 수취가격도 지역 대표 품목인 사과의 경우 1kg 당 2312원으로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 것보다 100원 더 높은 것으로 조사돼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마케팅은 지역농협, 농업법인 등 소규모 산지유통조직이 개별적으로 하던 마케팅을 시군단위로 통합해 규모화된 물량으로 대형 소비시장을 개척하고 산지유통조직별 시장분할과 출하시기 등을 통합조직에서 조절, 조직간 경쟁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과 홍수출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단위 1개소(경북연합마케팅추진단)와 시군단위 16개소(시군연합사업단, 조합공동사업법인 등)를 포함해 17개소의 통합마케팅조직이 운영하고 있다. 또 19개 시군에서 지역농협, 농업법인 등 113개 출하조직이 통합마케팅에 참여하고 있다. ➣통합마케팅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박차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농산물 산지유통의 규모화 전문화를 골자로 하는 1단계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해 도단위 1개소, 시군단위 15개소의 마케팅조직을 육성해 통합마케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2018년부터는 2단계 원예산업종합계획(2018~2022년)을 수립해 통합마케팅조직과 참여조직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생산자 중심으로 산지를 조직화해 규모 확대 및 공동선별․공동계산, 계약재배 매취 확대, 상품화시설 확충 지원을 통해 마케팅조직의 수직계열화를 촉진해 왔다. 2014년부터 매년 100억 원의 사업비로 통합마케팅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통합마케팅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종합계획을 세워 산지의 마케팅조직을 통합하면서 산지유통시설을 확충하는 등 산지조직이 유통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한 것이 주효했다. ➣산지유통센터(APC), 농산물 산지유통의 거점으로 키워 ! 농산물은 가격 변동이 심하고 생산에 장기간이 소요되어 단기간 공급과 소비가 어렵고, 부패 변질되기 쉬워 저온 유통시설 등이 필요하며,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고 가격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거워 판매 처리에 많은 유통비용이 발생한다. 산지유통센터(APC : Agriculture Products Processing Center)는 농산물 유통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산지에서 계약재배를 통한 생산과 수집, 저장역할을 하여 홍수출하에 의한 가격하락을 막고, 선별ㆍ포장 등 표준화, 규격화 된 상품으로 출하하여 소비지 유통매장에 공급하여 유통비용을 줄이고 산지에서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경북도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ㆍ상품화에 필요한 집하ㆍ선별ㆍ포장ㆍ저장과 출하 등의 복합기능을 갖출 있도록 국ㆍ도비 예산을 포함한 1,894억 원의 사업비로 산지유통시설 99개소를 구축하고 통합마케팅조직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연계하여 산지유통센터를 유통의 거점으로 키워왔다.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데일리)’ 통합마케팅사업의 구심체 역활 경북도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등 생산량 점유율 전국 1위인 과수가 다수이나 산지조직별 별도기준에 따라 선별하고 시군별로 지역이름을 딴 과일 브랜드로 출하되어 품질 등급이 균일하지 않고 시군간 경쟁하는 실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4개 품목을 대상으로 도단위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데일리)’를 출시하여 사용범위를 도전체로 넓히고 시군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시군 브랜드간의 출하경쟁을 없앴다. 특히, 생산량 상위 50%이상 해당하는 품위의 농산물만 출하될 수 있도록 품목ㆍ품종별 중량, 당도, 색택 등으로 품위 선별기준을 마련하고 저온창고, 선별ㆍ포장시설 등을 갖춘 산지유통시설만 브랜드사용 시설로 지정하는 등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도단위 통합마케팅 조직인 경북연합마케팅추진단으로 일원화하여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실제로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daily’ 매출은 2016년 214억 원에서 2021년 987억 원까지 확대되어 매년 평균 70%대 성장을 보인데 이어 2021년 중국,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으로 462만 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통합마케팅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 daily 출하액/출시조직 : ‘16년)214억원/30개소→‘18년)600/45→‘21년)987/57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농산물 소비패턴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시장에서도 대형유통업체가 급성장하고 있어 산지에서도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지역 우위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포장, 혼합 상품 개발 등 산지에서부터 소비자 밀착형 전략을 마련하고 정책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전국최초 경북형 방역 본격시행경상북도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으로 인해 선제적으로 고위험군의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도의회 및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경북형 방역 3종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전 사회복지시설 대상 자가검사 키트 38만개 긴급지원하고, ▷전국 최초 도내 병·의원에 신속항원 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조례 신설했으며, ▷일선 긴급 상황 대비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검사키트 10만개를 추가 확보했다. 먼저, 지역 내 전 사회복지시설(생활‧이용시설 3569개소) 종사자 3.8만명에게 15억원 긴급 투입해 자가검사 키트 39만개*를 시군에서 일괄 구입‧지원한다. * 자가진단 키트 – 경북도내 전 사회복지시설(38만개), 재가노인 주‧야간보호시설 이용자(12천개) 이는 최 일선의 복지시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 근무하는 종사자가 감염원에 상당히 취약하고 진단키트 물량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공백을 사전에 최소화를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진단키트은 종사자 1인당 10개씩 지원할 방침이다. 다음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신설해 지역 병‧의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도입해 검사비용을 무료로 지원하고, 검사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한다. 지원 내용은 경북에 주소를 둔 도민으로 누구나 가까운 동네병원 등에서 진료비 본인부담금 5000~9000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기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1개소, 호흡기 클리닉 23개소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로 지원되는 도내 병‧의원에서도 신속 항원검사를 받을 경우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가 도민이 선별진료소에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함의 해소를 위해 특별히 아이디어를 내고 의회에 협조 요청했다. 이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발 빠르게 제안했으며, 14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례는 경북도와 도의회가 손을 맞잡고 상생 협력해 추진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끝으로,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1차 자가검사 키트 10만개를 시·군에 지원하고, 2차 예비 물량으로 10만개를 추가로 확보한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 다수 발생 시·군에 긴급 지원 등에 대비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리 확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의 의료‧복지서비스 공백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도, 시·군 및 의료기관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해 지역을 오미크론의 안심지대로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된다는 것은 곧 끝난다는 의미이다. 반드시 코로나를 종식시켜 지역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 출하경상북도는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전날 식약처로부터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노바백스 백신의 첫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 출하식 현장을 직접 찾아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첫 제조분 출하를 축하하며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출하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 김영균 대구지방식약청장,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 김 훈 CTO(최고기술책임자)등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중 합성항원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백신으로, 지난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이달 8일 출하승인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국내 공급을 시작하게 됐다. *(합성항원 백신)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바이러스와 겉모습만 같게 단백질로 만들어진 백신이며, 독감 백신, B형간염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제조에 사용된 방식 이날 출하된 29.2만 회분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200만 회분이 출하되고, 앞으로 정부의 예방 접종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미국 노바백스(社)로부터 원액 제조 등 관련 기술을 이전(License-in)받아 안동공장에서 백신을 생산해 왔으며, 정부는 2000만 명분(4천만 회분)을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은 독감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회용 주사기(prefilled syringe)로 공급돼 해동 또는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고, 냉장상태(2~8℃)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신 보관) mRNA 방식의 백신(화이자,모더나)은 –20℃ 이하의 냉동 보관이 요구됨.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지난해 2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한데 이어, 오늘 노바백스 백신을 출하함으로써 경북바이오산단이글로벌 백신 허브임을 재확인 했다”라며,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백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백신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전․후방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등 백신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농가 분양 개시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의성분원)은 품질이 좋고 수량성이 높은 고구마 생산을 위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이하 무병묘)를 순화해 이달부터 지역 고구마 종순 증식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묘는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가 육성해 분양한 무병묘를 의성분원 내 조직배양센터에서 증식한 것이다. 고구마는 종자용 고구마에서 자란 싹(종순)을 잘라 곧바로 심어서 재배하기 때문에 종자용 고구마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종순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바이러스 무병묘는 기존 고구마 묘보다 수량이 20~30% 늘어나고 겉모양이 좋아져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란? 고구마 순 정단부에 새로 나온 어린잎을 채취하여 분열조직만 잘라 기내 배양한 것으로, 고구마 병해를 일으키는 특정 바이러스가 없는 어린 식물체를 말함 이번에 공급하는 무병묘는 소담미, 진율미, 호감미, 증미 4개 품종으로 2월과 3월 초 2차례에 걸쳐 총 2만 주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승한 농업자원관리원 의성분원장은 “우수한 무병묘의 지속적 공급으로 경북의 고품질 다수확 고구마 생산 거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농기원, 올해 콩·팥 정부 보급종 종자 접수경북농업기술원은 올해 보급할 콩·팥 정부 보급종 종자를 내달 17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역에 보급될 콩 정부 보급종은 대원, 대찬, 선풍 등 3개 품종이고 팥 보급종은 아라리 1품종으로 총 243t을 공급할 예정이다. 콩·팥 정부 보급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기간 중 농업경영체 등록지 해당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정부 보급종 중에서 희망하는 품종과 수량을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내달 17일까지이고 신청기간 이후 잔량이 남은 품종에 대해 추가신청은 내달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확정된 종자는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신청한 지역 관할 농협에서 수령하면 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콩 보급종은 미소독과 소독종자를 구분해 신청가능하며 미소독 종자를 신청하는 농가는 종자전염병 및 해충예방을 위해 자체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이철우 도지사, 군위군 편입 등 지역현안 행보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휴일임에도 광주를 찾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군위군 대구 편입, 공공의대 설립, 지방세법 개정 등 경북의 주요 현안들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약속하고, 이를 위해 군위군 대구편입은 꼭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형동 국회의원(안동, 예천)에게는 이번 제393회 국회 임시회(1.27~2.25)에서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지역현안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김정재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군위군 대구 편입의 불가피성을 설명했고, 이후에도 지역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군위군 문제 등 지역현안들을 챙겨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 편입은 대구경북의 미래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의 결단으로 이번 국회 임시회에 관련 법률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돼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
경북도, ‘메타버스 수도 경북’기본 구상 발표경상북도가‘메타버스 수도 경북’기본 구상을 발표했다.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목표 아래 돈 되는 메타버스, 사람이 몰리는 메타버스, 디지털로 통합하는 메타버스를 추진 방향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인재 양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과제를 내놨다. 우선, 도는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 메타버스 아카데미 개설, 메타버스 영재교육센터 구축, 메타버스 전문학과 개설 지원, 메타버스 글로벌 한글캠퍼스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현재 포스텍, 국책연구기관, 메타버스 및 크리에이터 메이저 기업 등과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또 지자체 최초 MR(Mixed Reality / 혼합현실) 기반 메타버스 교육‧체험센터를 도청에 구축해 도민, 기업 임직원, 공무원 대상으로 메타버스 교육도 검토하고 있다. 두 번째, 메타버스 산업 육성은 메타버스 산업단지 구축,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밸리 조성, XR(Extended Reality / 확장현실) 디바이스 최적화 인프라 구축‧운영, 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한글AI본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메타버스 산업단지를 경북에 구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또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밸리 조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은 메타버스 관광특구, 황룡사(신라왕경)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메타버스 예술플랫폼 구축, 메타버스 가상서원 구축, 디지털기반 세계유산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 1시군 1관광지를 가상공간으로 구축하고 메타버스 축제와 사이소 등 경북 대표 쇼핑몰과 연계한 메타버스 관광특구를 메타버스 플랫폼 내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황룡사 전체를 3D 가상현실로 복원하고 단계적으로 사업범위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 전체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은 ▷(신공항+한류) 메타버스 대구경북 신공항 및 4대 한류 프로젝트 ▷(전통시장) 시끌벅적 AR 골목구석 상권 회복 ▷(독도) 디지털 독도 메타버스 학습관 구축 ▷(재난) 재난대응 메타버스 체험훈련장 운영 ▷(저변 확대) 메타버스 노마드-존* 및 사회혁신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청년‧직장인들이 지역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는 거주환경과 메타버스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 특히, 메타버스 대구경북 신공항 및 4대 한류 프로젝트는 대구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메타버스 신공항 공간 체험, 메타버스 면세점 체험, 메타버스 항공물류 체험, 메타버스 항공보안 체험, 메타버스 스마트 출입국 체험 모델을 단계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신공항 공간 속에 시군별 특화 한류사업을 담아 접속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가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 관련 아이디어 발굴 및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거점센터를 구축할 계획으로‘메타버스 사회혁신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한다. 권역별로는 시군 특성과 기존 메타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특화 벨트를 구축한다. 서북부권역 메타버스 산업 육성 벨트, 남부권역 메타버스 인재 양성 벨트, 동북부권역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벨트, 대구경북 신공항 중심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의 구체적인 목표도 내놨다. 국비의 경우 올해 정부 메타버스 예산 5560억 원의 10%인 500억원을 확보하고, 지방비는 2026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이철우 도지사, 코로나 인식 대전환 새로운 방역체계 건의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방역체계를 봉쇄보다는 공존이라는 근본인식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면(面) 단위 거리두기 전면 해제 ▷민간주도 사회협약형 거리두기 시범실시란 두 가지 새로운 K-방역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시군의 면 단위 지역 200개 중 지난 일주일 간 1명도 발생 안한 지역은 86개, 5명 미만 발생 지역은 94개로 최소한 코로나19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은 86개 면(面)에는 자율방역이 가능토록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건의했다. 또 외식업협회 등 민간단체와 도와 시군이 자율적 협약을 통해 국민 참여를 넘어 민간주도 사회협약형 거리두기를 10개 이상 시군에서 시범 실시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사회협약형 거리두기를 위해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재택치료 건강관리물품 배송시스템 확보 ▷단체별 자율지도반 편성․운영 등 자율방역 시스템이 구축 등의 선결조건을 내걸었다. 이날 정부는 “지금은 코로나 확산시점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이번 두 가지 건의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새로운 방역체계의 건의 배경은 이미 유럽(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선 치명률은 낮고 중증환자가 감소하면서 공존으로 나아가고 있고, 우리나라 또한 중증화율 최소, 높은 백신 접종률, 먹는 치료제 도입, 재택치료 확대, 신속 항원 키트 공급 등으로 독감 수준 관리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 나왔다. 이는 결국 코로나와의 전쟁이 아니라 이제는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공존을 선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이철우 도지사는 인구 10만 명 이하 12개 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방역과 경기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바 있다. ※ 신용카드 매출액 12개 郡 지역은 완화 이전보다 평균 10%이상 증가, 음식점 및 관광업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 32% 증가 한편, 새로운 방역체계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 연휴 전부터 2주간 요양병원․요양시설․주간보호시설 등 코로나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간 K-방역의 주요 성과 요인은 국민 참여를 통한 확진률과 중증률을 낮춘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에 경북도는 ‘코로나19 방역,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목표 아래 코로나 봉쇄에서 공존으로 전환해 국민 참여를 넘어 국민주도의 새로운 방역체계로 바꾸는 것만이 코로나를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소상공인, 외식업자 등 피해자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파탄지경이고, 생활패턴이 바뀌고 있다”라며, “코로나와 공존을 바탕으로 국민 인식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경북형 방역버전 Ⅱ)를 시행할 때”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