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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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금권선거, 그 피해는 결국 군민들이다무주공산(無主空山)인 군위에 갑작스레 부군수까지 교체가 된 가운데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있다. 전직 군수, 도의원, 조합장 등 3~4명의 후보가 자천타천(自薦他薦)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위를 이끌어 갈 적임자는 과연 누구일까? 군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차기 군수가 누가 될까이다. 더구나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까지 겹쳐있다. 군위 군민들의 역량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될 아주 중요한 한해가 다가온 것이다. 그러나 벌써 명절 등을 틈타 선거 브로커 또는 지지자 등을 통해 금권 혹은 물품 공세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군위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돈으로 표를 산 선출직 공직자들은 지역발전보다는 도리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함량 미달 무능력자들이 대다수다. 이러한 병폐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유권자들이 금품에 따라 자신의 자존심을 파는 부끄러운 일을 저질러서는 안된다. 특히, 돈이 인물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 불의의 사회에선 결코 도덕성과 청렴을 기대할 수 없다. 능력에 따라 인물이 평가되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다. 분열과 갈등은 군위 발전과 군민 화합에 결코 도움이 되질 않는다. 생각이 다른 상대 의견을 서로 존중하고 보담아 주며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정치인이 군위의 지도자가 돼야한다. 따라서 선거 브로커 및 토착 세력들과 손을 잡아 돈을 살포하는 후보는 결코 소신 있게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유권자들 또한 작은 이익에 사로잡혀 이러한 후보를 선택하면,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돈을 뿌려 당선된 후보는 반드시 본전을 되찾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금권선거, 이제는 군위인의 자존심으로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다. 후보자 역시 지역사회의 백해무익한 금권선거는 건전한 선거풍토를 해치고, 병들게 하는 독버섯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아가 지역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한 당당한 선거공약과 진정한 마음과 마음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또한 개인의 정치적인 야욕이나 영달(榮達)을 떠나 군민들 위에 군림하는 군수가 아닌 군민들의 진정한 참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희생과 봉사의 각오가 우선 될 때만이 군민들은 그를 믿고 선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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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대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대장내시경 검사는 왜 하나?국내 대장암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인데, 지난 2019년도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3만2255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중 대장암은 2만8111건으로 전체의 12.1%로 2위를 차지했다. 이것은 근래에 사람들의 식생활 특징인 먹을 것이 많고, 육식의 비중이 높고, 가공식품 섭취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시행되는 국가암 조기검진에 해당하는 검사는 분변잠혈검사로, 1년마다 선별검사로써 시행된다.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검사(혹은 이중조영바륨장관)를 실시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질환을 진단하는데 가장 정확한 검사로 대장 전체를 검사할 수 있다. 검사 전 장청소라는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검사는 항문으로 내시경이라는 특수 카메라를 삽입하여 대장 내부 및 대장과 인접한 소장의 말단 부위까지 관찰한다.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관찰하고 용종이 있는 경우에는 용종절제기구를 이용하여 용종을 절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장 병변에 대한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까지도 가능한 검사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삽입 시간이 지연되거나 용종이 많은 경우는 검사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한 끼에 섭취하는 높은 칼로리는 최악이다 아침·점심 식사는 부실하게 하면서 저녁 식사·야식은 거하게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식습관은 대장 건강에 최악이다. 통상 섭취 칼로리가 늘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아침과 점심은 부실하게 먹고 저녁은 보상심리 때문에 거하게 먹는 사람은 섭취 칼로리가 늘어난다. 여기에 술까지 마시면 하루 총 칼로리가 크게 늘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식습관은 장 안에 부패물질을 한꺼번에 많이 발생시켜 장염이나 궤양 등 대장 관련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하루 총 섭취 칼로리가 높은 것만큼 한 끼에 섭취하는 칼로리가 높은 것도 대장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해서 대장암을 예방한다. 미국 연구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대장암 위험이 3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땀 날 정도로 운동해야 대장암 위험인자인 비만과 당뇨병을 막을 수 있다. 스트레스는 그 자체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더욱이 한국 남성은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풀기 때문에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직장인이라면 점심 식사 뒤에 회사건물 밖으로 나가 최소 20분 햇볕을 쬐면서 산책을 하자. 스트레스 해소 효과와 함께, 햇볕을 받으면 몸 안에서 저절로 생성되는 비타민 D로 인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채소, 과일, 백색 고기를 먹는다 하루 200g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먹자. 과일 2개, 채소 2접시, 나물 한 접시 분량이 각각 200g 정도 된다. 과채류의 색이 진할수록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발암 물질을 막아 준다. 색깔마다 비타민 C·베타카로틴·안토시아닌·엽산 등 암 억제 물질이 다르므로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고루 먹으면 더 좋다.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장암과 대장용종 위험이 40~60%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 붉은 고기는 소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인 니트로소 화합물을 생성한다. 붉은 고기에 함유된 철 역시 소화되면서 발암 물질인 철 이온으로 바뀐다. 이것만 보더라도 소주와 삼겹살을 배부르게 먹는 회식 문화가 한국을 대장암 최고 위험 국가로 만들었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붉은 고기를 먹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30~40% 올라간다. 회식 메뉴에 닭고기 등 하얀색 고기나 생선을 포함시키는 것이 나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칼슘. 대장암 예방에 좋다 부득이 회식에 가야 한다면 순한 술을 고르고 안주는 멸치·노가리 등 뼈째 먹는 생선을 주문하자. 칼슘이 대장암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소주, 양주 등 독주에 소시지 등 적색육 가공식품을 곁들이는 건 최악의 조합이다. 일본 남성은 한국 남성과 생활 패턴이 비슷한데도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8위·아시아 3위로 우리보다 낮다. 일본인은 폭음하지 않고 소식하는 데다 육류보다 생선을 즐기기 때문이다. 과식, 폭식,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대장암에 노출돼 있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대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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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안전한 단풍놀이를 위한 등산 주의사항◈ 안전한 단풍놀이를 위한 등산 주의사항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산을 보기 위해, 매년 가을 많은 관광객들이 산을 오른다. 하지만 미끄러운 낙엽을 밟고 바닥이나 바위 밑으로 넘어지거나, 밤나무나 잣나무에 올랐다가 나무가 부러지면서 떨어지는 등 낙상 사고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한 단풍놀이를 위한 주의 사항과 간단한 응급처치를 소개한다. ◈ 안전한 가을 등산을 위한 사전 준비 산과 코스의 선택은 자신의 체력 수준과 등산 기술을 고려해야 한다. 무리한 산행은 탈진이나 실족으로 인한 추락의 위험이 있다. 등산 전에는 30분 이상 스트레칭을 통해 사전 준비를 한다. 낮은 산이라도 등산화, 스틱 등 기본적인 안전 용품을 반드시 갖추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방한복을 챙긴다. 충분한 양의 식수와 말린 과일 같은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비상용 소형 랜턴을 구비하는 것도 좋다. ◈ 산행 중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법 I 찰과상 I 넘어져서 생긴 찰과상에는 흙이나 풀 같은 이물질이 묻기 쉽다. 이런 이물질은 상처 회복이 더디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상처 부위를 수돗물이나 식수로 충분히 세척하고, 상처 연고를 도포해준다. 특히, 얼굴 부위에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피부에 문신처럼 남을 수 있어 인근 응급실을 방문해 제거하도록 한다. I 열상 I 열상의 정확한 부위를 확인한 후 거즈를 덮고 손으로 눌러주면 지혈이 된다. 거즈가 없다면 깨끗한 손수건 등을 사용하고, 화장지나 탈지면은 상처 안에 이물이 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피가 계속 난다면 거즈로 덮고 붕대 등으로 가볍게 둘러서 압박해준다. 수 시간 안에 응급실을 방문한다. I 골절 I 팔다리 모양이 변형됐거나 외상 부위를 눌렀을 때 국소적인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골절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때는 다친 부위를 가장 편한 자세로 고정하고 응급실로 가서 검사를 해야 한다. 산에서는 튼튼한 나뭇가지를 이용해 부목을 대줄 수도 있다. 특히 팔다리가 꺾이거나 변형된 경우 정확한 검사 없이 현장에서 무리하게 원위치로 정복하게 되면 골절 부위에 신경이나 혈관이 껴서 더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I 머리 및 척추 손상 I 머리를 다쳤을 때 의식을 잃거나 토하거나 두통을 계속 호소할 때는 반드시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한 두부 손상이 있는 환자는 경추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의식 확인을 위해 머리를 흔들지 않도록 한다. 낙상 후 척추 부위에 심한 통증이 있거나, 팔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 척추 손상 가능성이 높다. 무리해서 움직이게 되면, 추가적인 손상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평평한 바닥에 똑바로 눕힌 후 119 구급대에 신고한다. I 동물 교상 I 등산로가 아닌 곳을 되도록 다니지 말고, 실수로 낙엽이나 수풀에 있는 뱀을 건드리지 않도록 한다. 뱀에 물린 경우 절대 뱀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즉시 뱀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먼저 이동한다. 물린 팔다리에 반지 등은 제거하고, 움직임은 최소화한다. 칼로 째거나 입으로 독을 제거하지 않으며, 물린 상처보다 심장에 가까운 쪽을 맥박은 유지될 정도로 옷 등을 이용해 가볍게 묶어주고, 심장보다 낮게 유지해준다. 이후 가까운 병원으로 바로 내원하도록 한다. 야생동물에게 손을 물린 경우 세균 감염 및 파상풍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깨끗한 물로 충분히 세척한 후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특히 포유동물에게 물린 경우, 광견병의 위험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자료제공 - 글 이세욱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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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불법 리베이트 관행, 군위에선 없길 바란다발행인 이 유 근 [발행인 칼럼] 불법 리베이트 관행, 군위에선 없길 바란다 ▶리베이트는 부실공사의 주범이다 ▶A신문사 대표, 업체 추천 탈락 법정에서 불거져 나와 충격 ▶의회 역할 더 한층 충실할 때, 공무원이 맑아야 나라가 맑다 리베이트는 사업자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후에 그 사례금으로 일정 퍼센트(%)를 되돌려주는 뇌물을 말하는데,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불법이다. 지난 4월27일 대구지방법원 제21호 법정에서 전 군위군청 공무원 A계장의 충격적인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 특정 일부 공사에는 리베이트를 주는 게 관행처럼 돼 있다는 것이다. 이 말에 진실여부를 떠나 군민들이 받는 충격은 너무 크다. A전 공무원의 말이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증언에 불과하기를 바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반드시 청산돼야 할 적폐다. 공사 관련 리베이트는 부실공사의 주범이다. 뇌물을 주고 수주한 공사는 당연히 다시 본전을 찾으려 할 것이고, 결국 부실 공사가 되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부실 공사의 주범이 리베이트라는 것을 어느 누구보다 본인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군위군 의회의 각 의원들 역시 군민들의 모범이 돼 청렴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선출직 공직자이다. 또한 군민들의 대변자로서 의회의 본 기능인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에 충실해야 하며, 공직사회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의회의 본 기능에 더 한층 충실해야 한다. 그 이유는 군민들이 이런 역할을 해주기를 믿고 선택을 했기 때문에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하는 것은 마땅한 의무이자 군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도리다. 지역 언론 마찬가지로 독자인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올바른 여론형성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에 동참해야 한다. 앞서서 분열을 조장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권력기관을 비롯한 권력자의 전횡을 견제하기도 해야 된다. 그러나 최근 A계장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지역의 A신문사 대표가 업체를 추천했다가 탈락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법정에서 몇 차례 불거져 나와 군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겉으로는 아첨으로 점철돼 있으면서 행동은 뒷북을 치는 일은 옳은 일이 아니다. 인간의 기본 도리는 반드시 의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공직사회 역시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청렴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행정의 청렴성 면에서는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부패는 사람의 마음과 정신이 느슨해지고 해이해질 때 발생한다. 또한 공직자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깨끗한 청렴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만 된다. 청렴한 공무원으로서 명예를 굳건히 지켜가며, 각종 비리와 부패를 양산하는 일체 사회적 관행과 행정의 폐습을 퇴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공직생활의 끝은 있지만 퇴직 후의 삶도 더 소중하다. 승승장구 진급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군민들을 위한 진정한 사랑과 봉사를 공직의 최대 목표로 삶고 묵묵히 소신을 갖고 봉직하는 공직자가 대다수다. 이런 공무원들의 얼굴에 먹칠을 해서는 안된다. 맑고 청렴한 공무원이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며, 공무원이 맑아야 나라가 맑다. 공직자윤리강령에는 공직자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어떤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타인이 부당한 이익을 얻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군민들은 바란다. 군위군 공직자 개개인의 맑고 깨끗한 행보가 자랑스러운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얼굴이 되어 달라고.